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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치료법, '이것'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 2025. 9. 19. 07:15728x90반응형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어떤 건선 치료법이 내게 맞을지 몰라 막막하신가요? 스테이로드는 부작용이 심하다던데, 주사 치료는 너무 비싸다던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 앞에서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먹게 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기만 해도 더 이상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나에게 맞는 치료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될 겁니다. 피부과 진단부터 단계별 치료(바르는 약, 먹는 약, 광선 치료, 최신 주사 치료)의 모든 것, 그리고 현실적인 치료 목표까지 명확하게 제시해 드립니다.
목차
더보기- 모든 치료의 첫 단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 STEP 1: 바르는 약 (국소 치료) 제대로 알고 쓰기
- STEP 2: 먹는 약 (전신 치료) & 광선 치료
- STEP 3: 최신 치료의 혁신, '생물학적 제제 (주사)'
- '완치'가 아닌 '관리', 현실적인 치료 목표 세우기
1. 모든 치료의 첫 단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건선 치료는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의사는 피부 병변의 모양, 분포, 특징을 눈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피부 조직 검사를 통해 건선을 확진합니다. 이후에는 건선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PASI(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점수를 활용하여 현재 상태를 파악합니다. PASI는 병변의 붉은 정도, 두께, 각질과 분포 면적을 종합하여 계산됩니다.
이 진단 결과와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생활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로드맵'을 설계합니다. 건선은 개인마다 증상과 반응이 다르므로, 이처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2. STEP 1: 바르는 약 (국소 치료) 제대로 알고 쓰기
대부분의 건선 치료는 바르는 약, 즉 국소 치료제로 시작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약은 염증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강도에 따라 등급이 나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해진 부위에 정해진 기간 동안만 사용해야 합니다. 임의로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거나 혈관이 확장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이 부담스럽거나 민감한 부위에는 비타민D 유도체, 칼시뉴린 억제제 등 '비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합니다. 이들은 피부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스테로이드와 함께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 위험은 줄일 수 있습니다.
3. STEP 2: 먹는 약 (전신 치료) & 광선 치료
국소 치료만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이상의 건선에는 전신 치료를 고려합니다. **'먹는 약(경구용 약물)'**은 온몸에 작용하여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 체계 전반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억제제가 대표적이며, 효과가 좋은 만큼 간이나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광선 치료'**는 특정 파장의 자외선(주로 단일파장 UVB)을 인공적으로 쏘여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일주일에 2~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전신 부작용의 우려가 적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4. STEP 3: 최신 치료의 혁신, '생물학적 제제 (주사)'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건선 환자에게는 **'생물학적 제제'**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건선을 유발하는 특정 면역 물질(TNF-α, 인터루킨 등)만을 정밀하게 찾아가 차단하는 '표적 치료' 방식입니다.
몸 전체의 면역을 억제하는 기존 약물과 달리, 문제의 원인만 골라 작용하므로 부작용 위험은 줄이면서 치료 효과는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주사 간격이 길게는 2~3개월에 한 번으로 편리성도 높지만, 고가의 비용과 결핵 등 감염 질환에 대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고려사항도 있습니다.
5. '완치'가 아닌 '관리', 현실적인 치료 목표 세우기
건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이해해야 할 점은 건선이 '완치'되는 병이 아닌 '조절하고 관리하는' 만성 질환이라는 사실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건선 역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 없는 편안한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따라서 피부가 깨끗해졌다고 해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도에 따라 약물의 용량이나 횟수를 조절하며 재발을 막는 '유지 요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치료는 완벽한 제거가 아닌, 건선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피부과에서 이루어지는 건선 치료의 단계별 접근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바르는 약부터 최신 주사 치료까지, 이제 건선은 더 이상 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하는 불치병이 아닙니다.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피부과 전문의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나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다음 4편에서는 이러한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일상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똑똑한 생활 관리법과 홈케어 팁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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