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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견 vs 회전근개파열, 이 차이 모르면 병 키운다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 2025. 11. 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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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마다 어깨가 쑤시고 팔을 들기 어려워 '혹시 오십견?' 싶다가도, 힘줄이 끊어졌다는 '회전근개 파열'일까 봐 걱정이 앞서시나요?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차이를 명확히 모른 채 인터넷 정보만 믿고 섣부른 자가 진단을 내리는 것은 병을 키우는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 이미지 프롬프트: 밝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모던 #미니멀 #깨끗한 거실. **50대 한국인 남성(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얼굴)**이 소파 옆에 서서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려다 어깨 통증 때문에 살짝 얼굴을 찡그리며 팔을 잡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듯한 표정. 전체적으로 밝고 중립적이며 자연스러운 톤. #자연광 느낌 강조. 극사실주의 사진 스타일. 미세한 필름 그레인 효과 추가.

* 썸네일 텍스트(제목): 오십견? 파열? 결정적 차이
* 해시태그: #통증차이 #자가체크

    이 글을 끝까지 읽기만 해도 이름은 비슷하지만 원인도 치료법도 전혀 다른 두 질환의 결정적인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팔 움직임에 따른 통증 양상부터 밤에 더 아픈 이유, 그리고 언제 정형외과를 찾아가야 하는지까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립니다.

    목차

    더보기
    1. 팔 움직임으로 구분하는 통증의 차이 (능동 vs 수동)
    2.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어깨 야간통의 원인
    3. 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 결정적 차이점 2가지
    4. 참아야 할까? 병원에 가야 할까? (진료과 선택 및 진단 과정)

    1. 팔 움직임으로 구분하는 통증의 차이 (능동 vs 수동)

    어깨 통증의 원인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단서는 팔을 움직이는 방식에 따른 통증의 차이입니다. 먼저 능동적 움직임이란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을 말합니다. 이때 통증이 나타나거나 특정 각도 이상으로 팔을 올리기 힘들다면, 힘줄 문제(회전근개 파열 등)나 관절 자체의 염증(오십견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동적 움직임은 다른 사람이 나의 팔을 잡고 움직여 줄 때를 의미합니다. 만약 스스로 팔을 올리기는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비교적 끝까지 올라가고 통증이 덜하다면 회전근개 파열과 같이 힘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여주려 해도 어깨가 굳어 특정 각도 이상 올라가지 않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오십견처럼 관절낭 자체가 굳어버린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2.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어깨 야간통의 원인

    유독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어깨 통증이 더 심해져 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를 어깨 야간통이라고 하는데,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낮 동안에는 팔의 무게 때문에 어깨 관절 사이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벌어져 있지만, 누우면 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염증 부위나 손상된 힘줄이 눌리거나 자극받기 때문입니다.

    둘째, 밤에는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호르몬(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어 통증에 더 민감해집니다. 또한, 낮 동안에는 다른 활동에 신경 쓰느라 통증을 덜 느끼다가, 조용한 밤이 되면 통증에 더 집중하게 되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합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의 경우 야간통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오십견 vs 회전근개 파열, 결정적 차이점 2가지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다음과 같은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움직임 제한의 양상: 오십견은 어깨 관절낭 자체가 염증으로 굳어버린 것이므로, 모든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다 제한됩니다.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팔을 앞으로 들거나, 옆으로 벌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 모두가 어렵습니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손상된 힘줄이 관여하는 특정 방향의 움직임에서만 통증과 제한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만 '뚝' 소리가 나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수동적 움직임의 가능 여부: 앞서 설명했듯이, 오십견은 다른 사람이 팔을 올려주려고 해도 어깨가 굳어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수동적 움직임 제한).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이 끊어져 스스로 팔을 들 힘이 없을 뿐, 관절 자체가 굳은 것은 아니므로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대부분 끝까지 팔을 올릴 수 있습니다(수동적 움직임 가능).


    4. 참아야 할까? 병원에 가야 할까? (진료과 선택 및 진단 과정)

    어깨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벼운 근육통이나 염좌는 충분한 휴식과 찜질만으로도 며칠 내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자기 어려울 때
    • 팔을 들어 올리거나 옷을 입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 넘어지거나 다친 후 갑자기 심한 통증이 시작되었을 때

    어깨 통증의 진료는 주로 정형외과에서 담당합니다. 병원에서는 의사가 환자의 증상을 듣고 직접 어깨를 움직여보며 통증의 양상과 움직임 범위를 확인하는 신체 검진을 시행합니다. 이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X-ray 검사(뼈의 이상 확인), 초음파 검사(힘줄, 인대 상태 확인), 필요한 경우 MRI 검사(힘줄 파열 정도, 연골 등 정밀 확인) 등을 진행하여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결론

    지금까지 어깨 통증의 양상과 야간통의 원인, 그리고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 어깨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짐작해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가장 정확한 진단은 역시 전문가의 몫입니다.

    자가 진단에만 의존하여 잘못된 치료를 하거나 방치할 경우, 병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올바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3편에서는 진단 후 받게 되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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