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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원인, 팔 들 때 아프다면 이것 의심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 2025. 11. 3. 08:30728x90반응형
어깨가 뻐근하고 아파서 단순히 근육통이나 담이라고 생각하고 파스만 붙이고 계신가요? 하지만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찌릿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친다면 이는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확한 어깨 통증 원인을 모르면 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어깨 통증의 진짜 원인이 오십견인지, 회전근개 파열인지, 아니면 어깨에 돌이 생긴 것인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4가지 질환의 핵심 증상과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목차
더보기- 팔이 안 올라가요? 어깨 굳는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 팔 들 때 찌릿! 힘줄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
- 밤잠 설치는 극심한 통증, 어깨 돌 석회성 건염
- 뼈와 힘줄이 쿵! 어깨 충돌 증후군이란?
1. 팔이 안 올라가요? 어깨 굳는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
마치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 자체가 힘들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싼 주머니(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관절과 달라붙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의 가장 큰 특징은 능동적, 수동적 움직임 모두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즉, 스스로 팔을 올리기도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팔을 올려주려고 해도 어깨가 굳어 잘 올라가지 않고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주로 50대 전후에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 불리지만, 최근에는 더 젊은 연령대에서도 발생하며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2. 팔 들 때 찌릿! 힘줄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
팔을 특정 각도, 특히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말하며, 팔을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힘줄 중 하나 이상이 반복적인 사용이나 외상으로 인해 닳거나 찢어지는 것이 회전근개 파열입니다.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 파열은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과 근력 약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팔을 들어 올리기는 어렵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주면 비교적 끝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오십견과의 중요한 차이점입니다. 파열된 힘줄이 팔을 움직일 때마다 주변 뼈와 마찰하며 통증을 유발하고,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점점 커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3. 밤잠 설치는 극심한 통증, 어깨 돌 석회성 건염
갑자기 어깨에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찾아와 응급실까지 갈 정도라면 석회성 건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어깨 힘줄(주로 회전근개) 내부에 돌처럼 딱딱한 석회(칼슘 침착물)가 쌓이면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석회가 쌓이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힘줄의 퇴행성 변화나 혈액 순환 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회성 건염의 통증은 매우 갑작스럽고 격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X-ray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뼈와 힘줄이 쿵! 어깨 충돌 증후군이란?
팔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들어 올릴 때 어깨 앞쪽이나 옆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팔을 내릴 때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어깨 충돌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이는 어깨를 덮고 있는 뼈(견봉)와 팔뼈(상완골)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팔을 움직일 때마다 그 사이에 있는 회전근개 힘줄이나 점액낭(물주머니)이 끼이고 부딪혀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반복적으로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동작을 많이 하는 사람(수영 선수, 페인트공, 야구 선수 등)에게 흔하며, 나이가 들면서 어깨 주변 뼈에 돌기(골극)가 자라나 공간이 좁아져 발생하기도 합니다. 충돌 증후군을 방치하면 지속적인 마찰로 인해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4가지 질환인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그리고 어깨 충돌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어깨 통증이라도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의 양상과 치료법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파스만 붙이며 방치하다가는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팔을 움직이기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2편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을 바탕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을 스스로 구분해보고, 언제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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